편도염 전염, 생각보다 쉽다고? 주의해야 할 상황 체크!
이 글은 '급성 편도염의 역학과 치료'(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 2021), '상기도 감염의 전파 경로와 예방'(Korean Journal of Medicine, 2020), '편도 질환의 최신 치료 동향'(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19)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목이 부었다고요? 체한 것 같아서 병원에 갔더니 편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으셨다고요?
편도염은 무척 흔한 질환이지만 전염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편도염이 얼마나 쉽게 전염되는지, 그리고 감염을 예방하는 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라도 꼭 챙겨야 할 정보랍니다!
편도염이란?
편도염은 목 양쪽에 위치한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편도선은 면역 기관으로,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요.
바로 이 편도선이 감염된 상태를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급성 편도염의 경우 갑작스러운 발열,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편도선이 붓고 화농성 분비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세균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죠.
만성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편도선이 커지고 쉽게 피로해지며 잦은 인후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편도선 제거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편도염의 주요 전염 경로
편도염은 감염성이 강한 질환 중 하나인데요. 주로 편도염에 걸린 사람의 침방울(비말)을 통해서 전염이 이뤄집니다.
재채기나 기침, 대화, 밥그릇 등을 통해 타인에게 침방울이 튈 경우 쉽게 옮을 수 있어요.
또한 편도염 환자와 식기를 같이 쓰거나 칫솔, 수건 등 개인용품을 공유하는 것도 감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환자가 만진 물건 표면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묻어 있다가 다른 사람의 손을 타고 점막으로 들어가게 되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아이들 사이에서 단체로 전염되기 쉽거든요.
편도염의 전염력, 생각보다 높다
편도염의 전염력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특히 급성기에 전염성이 가장 높습니다.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뒤 최소 24시간이 지나야 전염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죠.
감기에 비해 전파력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편도염 바이러스의 전파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기 중에 침방울이 퍼지거나 환자와의 밀접 접촉만으로도 옮을 수 있어요.
건강한 사람이라도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편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과로, 스트레스가 쌓였거나 다른 병을 앓고 난 뒤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 간 전염 뿐 아니라 집단 내 감염 사례도 흔한 편인데요. 가족 중 한 명이 편도염에 걸리면 다른 가족들로 연쇄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사무실, 학교 등 집단 시설에서도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불현 듯 전파가 이뤄지곤 하죠.
편도염 전염 예방 수칙
편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거예요.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에는 꼭 손 씻기를 생활화하세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은 피하는 게 좋고,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도 도움 됩니다.
편도염에 걸린 사람과는 밥그릇, 수저, 이불, 수건 등을 따로 쓰는 게 안전합니다.
환자와 접촉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환자가 사용한 물품은 소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마스크 착용은 비말 전파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환자 뿐 아니라 가족이나 밀접 접촉자도 마스크를 쓰면 전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어요.
편도염에 걸린 가족 간호 요령
가족 중 편도염 환자가 발생했다면 우선 병원 치료를 받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등의 약물요법을 충실히 받도록 도와주세요.
환자에겐 안정과 수분 섭취가 필요한데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미지근한 물이나 차를 자주 건네세요.
목이 아프니 먹기 편한 미음이나 죽으로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좋아요.
간병하는 가족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환자와 자주 접촉하니 감염 위험이 그만큼 높아지거든요. 간병인도 건강 관리를 잘해야 다른 가족에게 옮기지 않을 수 있어요.
환자가 사용한 식기와 침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자도록 배려해 주세요.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야 한다면 자주 환기를 시키고, 공용 공간의 소독도 게을리하지 마세요.
마무리
편도염은 흔하지만 전염성이 높은 질환인 만큼, 적극적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출 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어요.
만약 내가 편도염에 걸렸다면, 가족과 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격리와 치료에 협조해야겠죠.
상황에 맞는 처방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편도염 없는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오늘부터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의식적인 노력이 모여 우리 가족 모두 편도염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을 거예요.
면역력도 챙기면서, 개인위생도 꼭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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