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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주사 맞아야 하는 기간, 언제 어떻게 맞아야 할까?

건강지켜보아요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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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예방접종의 최신 지침'(대한감염학회지, 2022), '성인 예방접종 권고안'(Korean Journal of Medicine, 2021), '파상풍 예방과 치료의 최신 동향'(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0)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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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철사에 찔렸는데 파상풍 주사 맞아야 하나요?"

"어릴 때 파상풍 주사 맞았으면 평생 안심해도 되나요?" 

사소한 상처로 감염되어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병, 파상풍. 예방접종만 잘 챙겨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성인의 예방접종률은 50%도 안 된다고 해요. 

파상풍 예방접종,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성인의 파상풍 백신 접종 스케줄과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평생 동안 잊지 말아야 할 주사, 파상풍 예방접종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파상풍이란? 감염 경로와 증상

파상풍 주사 기간

파상풍은 파상풍균이라는 혐기성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녹슨 쇠붙이나 더러운 흙에 오염된 상처를 통해 파상풍균이 체내에 침투하면 감염이 시작되죠.

파상풍균은 신경독소를 분비해 중추신경계를 침범합니다.

파상풍의 초기 증상은 잠복기를 거친 후 수 일 내에 나타나는데요.

입 주위 근육의 경직으로 입을 벌리기 어려운 개구불능증이 특징적입니다.

이어서 목과 등, 복부로 근육 경직이 진행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하죠.

입 꼬리가 올라가는 괴사창, 등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는 후궁반장 등 특이한 자세가 나타나기도 해요.

호흡근과 횡격막까지 마비되면 질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40%의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질병이에요.

안타깝게도 파상풍은 한 번 발병하면 후유증이 남기 쉽고 재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지만 주위 환경에 널리 퍼져 있는 파상풍균의 특성상 언제든 노출될 수 있어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은 백신 접종뿐입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의 중요성

1940년대 후반 파상풍 백신이 개발된 이후로 선진국에서는 파상풍 발생이 크게 줄었어요.

국내에서도 영유아 예방접종 사업의 일환으로 DTaP, Tdap, Td 백신을 정기 접종하고 있죠.

파상풍 백신은 파상풍 톡소이드를 항원으로 이용해 체내에서 항독소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합니다.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으로, 접종 후 94~100%에서 예방 효과를 보여요. 

그러나 문제는 항체가의 지속 기간이 제한적이라는 거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항체가 감소해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데, 약 10년 뒤면 50% 이하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인에서도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 주어야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 19~49세 성인 중 최근 10년 내 파상풍 백신을 접종받은 비율은 45%에 불과하고, 특히 남성은 27%에 그친다고 해요.

무서운 파상풍을 예방하려면 아이 때부터 어른까지 예방접종 스케줄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파상풍 기초접종, 이렇게 하세요

파상풍 주사 기간

파상풍 백신 기초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합니다. 생후 2,4,6개월에 DTaP 백신을 3회 접종하고, 이후 생후 15~18개월, 만 4~6세경에 추가 접종을 합니다.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함께 예방하는 혼합 백신이에요.

기초접종을 제때 받지 못했다면 만 7세 이상에서는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을 0, 1, 6개월 일정으로 3회 접종 받습니다.

이때 2차 접종은 4주 이상, 3차 접종은 6개월 이상의 최소 접종 간격을 반드시 지켜야 해요. 

기초접종 중 일부만 접종한 경우에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미접종분을 완료하는 것이 좋아요.

접종 지연 기간에 상관없이 처음부터 다시 접종할 필요는 없으니 안심하고 나머지 접종을 진행하면 됩니다.

간혹 접종 일정을 맞추는 게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최소 접종 간격보다 일찍 맞게 되면 면역 형성이 충분치 않을 수 있으니 꼭 권장 일정을 지켜 주세요.

반면 약간 지연되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어요.

 

소아청소년기 파상풍 추가접종

파상풍 주사 기간

DTaP 5차 접종을 완료한 소아는 만 11~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게 됩니다.

이때는 백일해 성분이 소량 포함된 Tdap 백신을 1회 접종 받죠. 이후로는 Td 백신으로 10년마다 추가접종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만 7~10세에 기초접종을 시작한 경우라면 3회 접종 후 5년 뒤에 Tdap 백신을 1회 더 접종받아요.

11세 이후에 기초접종을 시작했다면 Tdap으로 1차를 시작하고, 이후 Td로 2,3차 및 매 10년마다 접종 받으면 됩니다. 

소아청소년기의 접종력이 불완전하거나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일단 Tdap 백신을 1회 접종하고, 이후 Td 백신으로 10년 주기 접종을 이어가면 돼요.

접종 기록이 불확실하더라도 백신의 위험성이 크지 않으니 걱정 말고 맞으세요.

단, 파상풍 백신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해요.

이상반응의 위험성과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잘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파상풍 백신의 금기사항은 아니지만 주의를 요하는 경우랍니다.

 

성인 파상풍 백신 접종 시기와 방법

파상풍 주사 기간

성인이 되어서도 파상풍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려면 10년마다 Td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합니다.

과거 접종력이 불분명하다면 일단 Tdap 백신으로 시작해도 좋아요. Tdap이 국내 허가연령인 만 65세 이하라면 말이죠.

파상풍 접종 기록이 없거나 불완전하다면 Td 3회 기초접종 후(0, 1, 6개월) 10년 뒤 추가접종을 하면 돼요.

65세 이상이라면 Td 백신을 접종하면서 디프테리아 백신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다만 깨끗하지 않은 상처로 인해 파상풍 노출이 의심된다면 마지막 접종 시기에 상관없이 가급적 빨리 Td 백신을 접종받는 게 안전합니다.

상처 청소와 소독, 항생제 치료와 함께 적극적인 추가 접종이 도움 될 거예요.

임신부의 경우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1회 접종 받는 걸 권장하고 있어요.

신생아 백일해 감염 예방을 위해서죠. 분만 후에도 수유나 아기 돌봄에 지장 없이 산모 본인의 추가 접종 스케줄을 지킬 수 있어요.

파상풍 백신은 전완 위쪽 삼각근에 피하 또는 근육 주사하는데요.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안전성이나 면역원성에 영향 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부는 의사상담을 통해 접종 시기와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마무리

 

지금까지 파상풍의 위험성과 예방접종 시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영유아기의 기초접종을 철저히 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10년 주기로 추가접종 하는 것, 파상풍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수칙이에요.

사소한 상처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무서운 파상풍,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내 기억으로는 접종한 지 오래된 것 같은데... 기록이 불확실하다고요? 그렇다면 주저 말고 예방접종을 예약하세요.

평생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 바로 오늘 파상풍 예방접종 스케줄표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과 함께 접종 일정을 꼼꼼히 챙겨 누구 하나 빠짐없이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우리 몸, 작은 실천으로 지켜내는 보람, 느껴보셨나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에 옮기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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