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파도 괜찮아! 물집 터졌을 때 간단한 응급처치법
물집이 터졌을 때, 많은 분들이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 글에는 물집이 터졌을 때 대처하는 방법부터 상처 관리, 감염 예방법까지 물집 터진 상황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물집 터진 상처를 하루 만에 치료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게 될 거예요.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물집이란 무엇일까?
물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물집이 어떻게 생기는지 알아볼까요? 물집은 피부에 가해진 압력이나 마찰로 인해 발생해요.
주로 꽉 끼는 신발을 신거나 오랜 시간 도구를 사용할 때 손이나 발에 물집이 잘 생긴답니다.
피부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 사이에 액체가 고이면서 물집이 형성되는 거죠.
투명하고 물렁물렁한 돌기처럼 보이는 게 바로 물집이에요. 물집 안에는 염분, 단백질, 혈청 등이 포함된 장액이 가득 차 있어요.
물집은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물집이 터지지 않은 상태라면 그냥 두는 게 좋아요.
하지만 물집의 크기가 크거나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무균적으로 물집을 터뜨려 관리해주는 게 나을 수 있어요.
물집 터졌을 때 해야 할 응급처치
자, 이제 물집이 터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 시간이에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집 터진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주는 거예요.
물집 안에 고인 액체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감염의 위험이 있거든요. 흐르는 물에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물로 씻을 때는 조심스럽게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되,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로 깨끗이 씻은 후에는 소독된 거즈로 물기를 살살 닦아주세요.
다음은 상처 부위 소독을 해줄 차례예요. 소독액이나 항균 연고를 구비해두면 좋겠죠?
포비돈-아이오다인 용액이나 과산화수소를 적신 멸균 거즈로 상처를 꼼꼼히 닦아주세요.
소독약이 없다면 고농도 술로도 소독이 가능해요.
소독이 끝났다면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발라 감염을 예방하세요.
만약 아직 물집 덮개 일부가 남아있다면 그 위에 연고를 바르고 무균 거즈나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로 덮어주는 게 좋아요.
물집 상처 보호를 위한 드레싱 방법
이제 물집 터진 상처에 드레싱을 해줄 시간이에요. 소독과 연고를 발랐다면 무균 거즈를 대고 붕대로 감싸주세요.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붕대를 감아야 해요. 특히 물집이 발에 생겼다면 발 부위 특성상 압박이 가해지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생겼다면 발가락 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상처에 직접 닿지 않도록 거즈를 대고 발가락 사이를 밴드로 고정하면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드레싱 후에는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 넉넉한 신발을 신는 게 좋아요.
물집 터진 상처,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물집 터진 상처를 응급처치할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이 있어요. 먼저 물집의 피부를 제거하면 안 돼요.
비록 물집이 터져 피부 조직이 남아있어도, 그 피부는 상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조직을 제거하면 감염 위험이 훨씬 높아져요.
또한 터진 물집에서 액체를 짜내려고 하지 마세요. 물집액이 고여있는 공간은 세균 번식의 온상이에요.
그 액체를 손으로 짜내려 하다가 세균을 퍼뜨리고 상처를 자극할 수 있어요. 물집이 터졌더라도 남은 조직은 그대로 두는 게 좋아요.
장시간 물에 담그는 것도 피해야 해요. 물에 오래 닿아있으면 상처 부위가 불어서 아물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거든요.
가능한 한 물에 닿지 않게 하고,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물기를 제거하고 드레싱을 새로 해주는 게 좋아요.
물집 상처 관리, 이렇게 하세요
앞서 물집 터진 직후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처치 후에도 꾸준한 상처 관리가 필요해요.
매일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 드레싱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샤워 후 물기를 닦고 항상 드레싱을 새로 하는 거 잊지 마세요.
덧나거나 감염된 피부는 드레싱할 때 거즈가 달라붙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거즈 제거 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리식염수를 적셔 살살 떼어내는 게 좋아요.
물집 터진 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보통 물집 터진 상처는 깨끗이 관리하면 며칠 내로 새살이 차오르며 빠르게 아물어요.
그래도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 감염 징후가 보인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해요.
물집 부위가 넓거나 고름이 많이 나온다면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거든요.
마무리
오늘은 물집 터졌을 때 상처를 관리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물로 씻고 소독, 연고를 발라 드레싱하는 기본적인 응급처치만 잘해줘도 물집은 금방 나을 수 있어요.
다만 물집 조직을 제거하거나 짜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꾸준한 상처 관리로 감염을 예방하고, 악화 징후를 발견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해요.
여러분이 이 글을 통해 물집 터진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게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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