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전염, 이런 경로로 옮는다! 확실한 예방법은 뭘까?
이 글은 '눈꺼풀 감염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대한안과학회지, 2022), '다래끼의 원인과 치료법'(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 2021), '외안부 감염성 질환의 전파 및 예방'(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0)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다래끼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눈꺼풀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접촉만으로도 쉽게 옮을 수 있죠.
하지만 전염경로만 정확히 알고 예방수칙만 잘 지킨다면 다래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다래끼 전염경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효과적인 예방법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더 이상 다래끼 걱정은 없으실 거예요!
다래끼 유행시기를 조심하세요
다래끼는 특히 환절기나 면역력이 약해질 때 많이 발생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원인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이죠.
특히 3~6월, 9~11월은 다래끼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봄,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져 눈의 방어 기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눈이 자극받기 쉬운 것도 다래끼 발생을 부추기는 요인입니다.
이 시기에는 눈 위생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외출 후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눈을 만지는 습관도 고쳐야 해요.
눈이 가렵다고 비비지 말고 깨끗한 냉찜질로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눈 화장 습관이 중요해요
화장을 하는 여성이라면 눈 화장 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에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 오래된 마스카라, 눈 주위를 심하게 문지르는 클렌징 등은 다래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거든요.
특히 마스카라는 뚜껑을 열어두면 세균이 쉽게 번식해 눈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봉한 지 3개월이 지난 마스카라는 과감히 버리는 게 좋아요.
아이섀도나 아이라이너 역시 사용 기한을 지켜야 합니다.
또 눈 주위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자극이 적은 저자극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강하게 문지르기보다는 부드럽게 롤링하듯 클렌징 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잦은 눈 접촉은 피하는 게 좋아요
다래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눈곱이나 눈물에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어 직접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악수를 하거나 뺨에 키스를 하는 등 일상적인 신체접촉 과정에서도 눈을 만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또 수건, 침구류, 화장품 등 개인용품을 함께 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해요.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는 손잡이나 ATM 버튼 등을 만진 손으로 무심코 눈을 비비면 다래끼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습니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콘텍트렌즈 관리가 필수입니다
콘택트렌즈 역시 다래끼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렌즈 표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달라붙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렌즈를 착용한 채 장시간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 착용, 세척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각막에 무리가 가면 다래끼가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렌즈는 눈 건강을 위해 2주에 한 번씩은 새것으로 교체하고, 세척액도 정기적으로 갈아주어야 합니다.
또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자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해요.
잠들기 전 렌즈를 빼고 깨끗이 세척,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가급적 장시간 렌즈 착용을 피하고 중간중간 눈을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면역력 관리로 다래끼 예방하기
무엇보다 평소 건강 관리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래끼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지 않도록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거죠.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균형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눈 마사지와 따뜻한 찜질도 도움이 돼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활동, 충분한 수면 등으로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해요.
위의 방법들을 잘 활용한다면 다래끼뿐 아니라 각종 감염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이 쌓여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마무리
지금까지 다래끼의 주요 전염경로와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특히 환절기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콘택트렌즈 관리, 눈 화장 습관 개선, 면역력 강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다래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눈은 단 하나뿐인 소중한 기관입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다래끼 걱정 없이 오랫동안 밝고 건강한 눈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다래끼 예방,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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