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볼피지 낭종 수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알고 계셨나요?
이 글은 '피부 낭종의 임상적 특성'(대한피부과학회지, 2022), '두경부 양성 종양의 치료'(Korean Journal of Medicine, 2021), '피지선 관련 질환의 최신 지견'(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0)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귀 뒤쪽에 동그란 혹이 만져진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아마도 그건 피지낭종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흔히들 '곡지' 또는 '귓속멍울'이라고 부르는데요.
대개는 양성 종양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방치했다간 고름이 차거나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귓볼 피지낭종의 원인과 치료법, 재발 방지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피지낭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함께 가져볼까요?
귓볼 피지낭종이란?
피지낭종이란 모낭 또는 피지샘이 막혀서 내부로 각질과 피지가 쌓여 발생하는 양성 종양을 말해요.
주로 귓바퀴 뒤쪽, 얼굴, 목, 등, 가슴 등에서 발생하는데요. 그중 귓볼 뒤쪽에 생기는 것을 귓볼 피지낭종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좁쌀만 한 크기로 시작해서 점점 동그랗게 커지는데, 피부색과 비슷하거나 약간 붉은 색을 띠죠.
대부분 크기가 1~3cm 정도로, 눌러보면 부드럽고 통증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개는 서서히 자라나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성장이 멈추고 그 상태로 유지되곤 해요.
하지만 드물게는 지름 5cm가 넘는 큰 피지낭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는 미용상 문제는 물론 통증과 불편감을 야기할 수 있답니다.
피지낭종 자체가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감염이나 염증, 파열로 인한 합병증은 주의해야 해요.
크기가 커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거나 미용적으로 신경 쓰인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낭종의 원인과 증상
피지낭종은 털구멍(모낭) 또는 피지샘이 각질로 막히면서 발생해요.
쉽게 말해 모공이나 피지 분비구가 막히면서 속에 노폐물이 쌓여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거죠.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사춘기나 20~30대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깨끗하지 않은 위생 상태, 모낭염이 반복될 때 잘 생기는 편이에요.
또한 많은 양의 남성호르몬도 피지 분비를 촉진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은 대부분 무통성 종괴로 나타납니다.
피부색을 띠거나 약간 붉은 색의 둥근 혹의 형태이며, 처음엔 좁쌀만 하다가 서서히 자라나 평균 3cm 정도까지 커지죠.
만져보면 부드러운 고무 공 같은 촉감이에요.혹이 커지면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압통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는 피지낭종이 감염되었거나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생긴 증상일 수 있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및 치료 방법
피지낭종 진단은 육안으로도 충분한 편이에요. 병변 부위를 시진하고 만져보는 것만으로 진단이 가능하죠.
하지만 드물게는 지방종, 농포성 낭종, 혈관종 등과 감별이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초음파 검사나 펀치 생검 등을 시행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악성 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MRI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죠.
대부분의 피지낭종은 서서히 자라나며 증상이 경미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통증이 있거나 감염 증상이 보이면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으로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크기가 크거나 미용상 문제가 된다면 간단한 외과적 절제를 고려할 수 있어요.
국소마취 후 피부를 절개하고 낭종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피막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 깊게 떼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피부 절개 없이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낭종 내부를 기화시켜 제거하는 방법도 많이 쓰이고 있어요.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고 통증과 회복 기간도 짧아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랍니다.
재발 방지 및 관리법
피지낭종은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재발이 흔한 편이에요. 특히 처음 발병 연령이 어릴수록, 병변의 크기가 클수록 재발률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와 함께 재발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귀 뒤와 머리카락, 얼굴 등을 깨끗이 씻고 피지를 제거해 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자주 머리를 감고 피지 조절에 도움 되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 보세요. 모자나 헬멧, 머리띠 등으로 머리카락이 귀를 자주 덮지 않게 하는 것도 좋아요.
체내 남성호르몬이 많은 것도 피지낭종의 원인이 되니, 호르몬 불균형이 의심된다면 내분비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죠.
규칙적 생활습관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로 건강한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세요.
무엇보다 피지낭종의 징후가 보이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아요.
초기에는 레이저 드레싱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니 부담 갖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집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
귓볼 뒤에 멍울이 만져질 때 호기심에 집에서 떼어내 보려는 충동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행동은 절대 금물! 합병증의 위험이 크거든요.
피지낭종을 무리하게 짜내려 하거나 불결한 바늘로 찌르는 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감염을 일으켜 농양이 생길 수 있고, 주변 조직 손상으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낭종을 터트리는 행위 역시 절대 하지 마세요. 낭종액과 피지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더 큰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게다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낭종은 금방 다시 자라난답니다.
민간요법으로 피지낭종에 습포를 붙이거나 약물을 바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피부 자극으로 염증이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전문의의 처치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피지낭종으로 고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피부과를 방문해 보세요. 간단한 시술로 개운해질 수 있을 거예요.
마무리
지금까지 귓볼 피지낭종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크기가 크거나 감염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죠.
무엇보다 올바른 위생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재발을 막는 게 중요해요.
피지낭종이 생겼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작은 멍울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초기에 대처한다면 큰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전문의와 상의해 내게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워 보세요.
평소 자신의 피부를 유심히 살피고,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내 몸에서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 건강한 피부를 위한 첫걸음이 될 거예요.
여러분 모두 귓볼 피지낭종으로 고민하는 일 없기를, 언제나 건강한 피부로 자신감 넘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